ESFJ 유형은 외향(Extrovert), 감각(Sensing), 감정(Feeling), 판단(Judging) 이 4가지 조합으로 이루어진 유형이다. 이 유형을 부를 때는 '이에스에프제이' 혹은 '엣프제'라고 부른다. 이 유형이 가진 주 기능, 부기능, 3차 기능, 그리고 열등 기능에 관해 설명하자면 ESFJ 유형의 주 기능은 외향 감정(Fe)이며, 감정을 바탕으로 적절한 판단을 하거나 외부를 통제하는 것에 관심이 많고, 집단의 조화를 중요시하는 것을 매우 선호하는 편이다. 부기능은 내향 감각(Si)이며, 기존의 정보나 주관적인 경험 등을 스스로 자신에게 각인시키는 것을 선호하는 편이다. 3차 기능은 외향 직관(Ne)이며, 새로운 정보나 자극을 어느 정도 선호하고 추구하는 편이며, 개방적이고 자유로운 상상과 사고를 하는 것도 어느 정도 선호하는 편이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열등 기능은 내향 사고(Ti)이며, 문제를 다양한 방면과 관점으로 분석하고 비평하는 것을 선호하지 않는 편이다.
ESFJ 유형의 사람들은 사람들에게 매우 관대하고 동료애가 많은 편이다. 가족과 연인, 친구는 물론이고 더 나아가 이웃들까지 열린 마음으로 대하고 감싸주는 편이다. 사회성이 풍부하고, 정이 많으며 사람들을 잘 다룰 줄 아는 성격 덕분에 책임감 있게 행동하는 데에 도움이 된다. 하지만 이런 성격이 안 좋은 노선을 타게 된다면 소위 말하는 '정치질'을 할 수도 있고, 자신의 마음에 들지 않는 상대를 따돌리기 위해 다른 사람들과 이간질하는 행동도 서슴없이 할 수 있다. 잘 이용하면 정말 좋은 사람이 되어 좋은 사람들을 곁에 둘 수 있는 믿음직한 사람이 될 수 있지만, 노선을 잘못 타면 순식간에 이상한 사람이 되기를 자처하는 것이니 자신이 잘 판단해서 타고난 성격을 쓰길 바란다.
이들은 자기 행동과 말이 다른 사람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고, 일상에서 다른 사람을 배려하고 타인에게 관심을 쏟고, 나누는 것과 베푸는 것을 매우 중요하게 여기며, 친절하고 참을성이 많아 교직, 성직, 서비스직 등 인류애가 디폴트로 갖춰져야 하는 분야를 직업으로 삼으면 탁월하게 잘 해낼 수 있는 편이다. 하지만 이들은 냉철함이 조금 부족한 편이고, 이라서 상대와 반대되는 의견으로 부딪히거나, 자신의 요구가 거절당했을 때, 자신의 노력이 인정받지 못했을 때 등 마음의 상처를 받는 편이다. 다른 사람에게 특별한 사람으로 존중받고 있음을 느낄 때 큰 보람과 기쁨을 느끼는 유형이기에 이들의 노력을 잘 알아보고 기쁘게 해주자.
ESFJ 유형은 친밀감과 연대감을 정말 중요시하고, 이를 소중하게 여기는 경향이 있다. 그래서 상대의 생일, 연관된 기념일 등을 잊는 경우가 거의 없고, 사소한 것이라도 잘 기억하고 세심하게 챙겨주는 편이다. 하지만 이들은 자신이 상대에게 해주는 것만큼 자신도 받고 싶어 하는 편이다. 즉 'Give&Take'를 중요시하는 편이기에 서로서로 잘 챙겨주도록 하자. 이들은 사람 만나는 것을 좋아하는 성향이 있어서 힘든 일이 있거나, 스트레스를 많이 받은 날에는 혼자서 생각할 시간을 가지기보다는 다른 사람을 만나 풀어야 속이 시원해지는 편이고, 연대감을 중요시하는 편이기 때문에 개인의 독단적인 행동과 개인의 이익보다는 집단의 협력을 더욱 중요하게 생각하는 편이다.
또한 스포트라이트 받는 것을 좋아하고, 사람들과의 상호 활동에서 에너지를 얻는 편이기 때문에 넓은 인간관계를 가지고 있는 편이다. 그래서 드라마로 따지면 동아리에서 팀원들의 사기를 올려주고, 힘을 북돋아 주는 역할에 아주 적합한 성격이다. 그리고 정이 매우 많아서 친구들에게 선물하는 것도 굉장히 좋아하는 편이고, 조화와 균형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다른 사람을 돕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소외되는 사람들도 무리에 어울리게끔 도와주는 편이다. 그리고 누군가를 한 번 좋아하면 상대에게 헌신하는 편이지만, 이들의 넓은 인간관계는 연인의 입장에서는 다소 섭섭한 부분이 될 수 있고, 오해가 생길 수 있기도 하다.
이들은 사교적이고, 활기차면서 친절한 성격에 더불어 일도 금방금방 잘 해내는 편이기 때문에 회사 조직 내에서도 유능한 사람으로 통하는 편이다. 규칙과 질서를 중요시하고, 즉흥적인 것보다 계획을 세우고 그 일정대로 소화하는 것을 선호하는 편이기 때문에 체계가 잘 잡혀있는 편이다. 또한 혼자서만 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과 함께 일을 할 때 팀원들이 일을 잘할 수 있도록 힘을 북돋아 주기도 하고, 재치 있고 건설적인 태도도 보여주기 때문에 조직의 신뢰를 받는 사람이 되는 편이다. 하지만 주의할 점은 갑작스러운 돌발상황이나 급변하는 상황에 유연하게 대처하는 능력이 다소 떨어져서 그런 환경에 적응하기 어려워하고, 현재에 집중하는 성향이 굉장히 강해서 미래에 대한 예측은 조금 약한 편이다.
주변 가까운 지인 중에 ESFJ에 해당하는 지인은 없지만, 위의 설명에 따라 생각을 해보았을 때 학창 시절 반장을 맡았던 반 친구가 생각났다. 정말 ESFJ의 특징을 그대로 사람으로 만들어낸다면 그 반장 친구가 아닐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굉장히 흡사하다고 느꼈다. 편견 없이 친구들을 모두 챙길 줄 알고, 다른 반 친구들도 많이 알고 있어서 발도 넓고, 공부도 잘하는 축에 속하는 친구였는데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인기 많은 모범생 같았다. 그 친구를 가까이서 보면서 닮고 싶다고 생각했었는데 그 특징이 모두 ESFJ에 들어가 있어서 신기했고, 잊고 살았던 학창 시절 친구도 생각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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